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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라이프3

일본에서 병원에 처음 갔을 때 느꼈던 것 살면서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일이 하나 있다. 바로 병원에 가는 일이다. 일본에 처음 왔을 때는 맛집이나 관광지, 쇼핑에는 관심이 많았지만, 정작 병원에 가야 할 상황은 별로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아프면 병원에 가면 된다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막상 이곳에서 생활하다 보니, 병원에 가는 것도 하나의 생활이었다. 몸이 아픈 것도 걱정이지만, 일본어로 증상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접수는 어떻게 하는지, 어떤 과로 가야 할지 고민하다 보면 병원에 가기도 전에 이미 긴장하게 된다. 그래서 오늘은 병원을 방문할 시 필요한 순서와 서류를 기록해 보려고 한다.1. 아픈 것보다 일본어가 더 걱정될 때 몸이 좋지 않으면 평소에는 별것 아니라고 생각했던 일도 크게 느껴진다.그런데 외국에서 생활하.. 2026. 9. 12.
일본에서 장을 보면서 알게 된 한국과 다른 점 일본에서 장을 보면서 알게 된 한국과 다른 점일본에서 생활하면서 자주 가게 되는 곳 중 하나가 바로 동네 슈퍼다. 처음 일본에 왔을 때는 슈퍼에 가는 것도 하나의 작은 구경거리였다. 한국에서 익숙하게 보던 식재료와 비슷한 것들도 많았지만, 진열되어 있는 상품이나 포장 방법, 가격을 표시하는 방식, 반찬의 종류까지 조금씩 다르다. 나는 주로 대형쇼핑몰에서 장보기를 즐기는 편이다. 오늘은 일본에서 직접 장을 보면서 느꼈던 한국과 다른 몇 가지 생활의 모습을 이야기해보려고 한다.1. 일본 슈퍼에는 소포장의 상품이 많다 일본 슈퍼에서 장을 보다 보면 한국보다 작은 단위로 포장된 상품이 눈에 들어온다. 채소나 과일뿐만 아니라 고기, 반찬, 조미료까지, 혼자 또는 적은 인원이 생활하기에 적당한 양으로 나뉜 상품을 .. 2026. 9. 7.
일본에서 살아보니, 여행할 때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 일본에서 살아보니, 여행할 때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돌이켜보면 나에게 일본은 처음부터 완전히 낯선 나라는 아니었다. 부모님이 일찍 이곳에 자리를 잡으신 덕분에 자연스럽게 왕래를 하게 되었고, 그렇게 이어진 인연 속에서 지금은 이곳에서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 시절 자주 드나들던 일본과 정착하고 사는 일본은 전혀 다른 얼굴이다. 친숙하다고 생각했던 나라에서 살아보고 나서야 비로소 보이기 시작한 것들을 이 블로그에 적어보려고 한다.1. 쓰레기 분리수거 — 보이는 결과 뒤의 일상 여행 중에는 "일본은 참 깨끗하구나" 하고 무심히 지나쳤던 거리였다. 하지만 실제로 살아보니 그 깨끗함 뒤에는 타는 쓰레기, 안 타는 쓰레기, 페트병, 캔, 병, 종이류를 요일별로 세세하게 나누고, 이를 어기면.. 2026. 9. 7.